영어소설 읽는 학생들(전남 화순 만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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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드앤톡 댓글 0건 조회 1,762회 작성일 19-08-30 10:27본문
전남화순만연리는 광주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떨어져있는 곳입니다.
네이버엔 이렇게 소개가 나오는군요."만연리는 화순읍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0.3㎢이다. 3,645가구에 남자 4,776명, 여자 5,191명으로 총 9,96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저희 프로그램을 사용하신 만 4년여의 시기동안 전남 화순 만연센터에 그간 등록했었던 총 학생수는 93명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지금 현재 56명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한번 등록한 학생들은 오래도록 장기등록한 것 같습니다.4년전 4학년 때 처음등록해서 ORT Stage 1 파닉스단계부터 했던 학생들은 현재 중2로 8~9단계를 보고 있는데, 레포트 데이터를 보면 퍼즐을 8개 중 6~7개 정도 처음에 맞추고, 퀴즈를 6~8개 정도 처음에 맞출 정도로 안정적으로 하고 있네요.
이 학생들은 만연센터 학생들 중 발달이 상대적으로 좀 느린 학생들이지만, 그래도 중3 졸업 전에 로알드달과 뉴베리 시리즈 몇 권은 읽고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한 1년 정도 수업 후 화순만연센터 원장님의 수업역량도 많이 올라가셨는지, 파닉스 단계에서 시작해서 3년 정도된 6학년~중2 학생들 중엔 중간에 Skip하면서 11단계를 보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가장 오래되었고, 결과물이 가장 눈에 띄는 학생은 4년전 파닉스부터 시작한 초3학생인데 ORT 10-1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puzzle 값이 결과가 아주 좋은 것으로 봐서 초등 졸업 전에 뉴베리, 로알드달 시리즈는 거의 다 읽고 경우에 따라서 클래식 소설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캡쳐화면이 이 학생 데이터입니다. 공정한 경쟁을 거치지 않고, 부모의 재력과 힘의 도움을 입어 좋은 학교에 쉽게 들어간 부자집 아이들이 부모 잘 만나는 것도 자신의 경쟁력이라 믿으면서 부모의 권력을 세습하면서, 나라를 계속 좌지우지한다면, 지금의 악순환은 앞으로도 계속 반복되면서, 점점 더 악화될겁니다. 학습과정에서 자신의 힘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 경험을 한 학생들이 나중에 커서 성인이 되어서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화순만연리 리드앤톡 학생들처럼 비록 집이 잘 살지도 않고, 교육혜택을 제대로 못받는 지방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지만, 지금처럼 이 아이들이 잘 성장해서, 미래에 다음 세대를 가르칠 훌륭한 교사나 교수가 되고, 예산을 공정하게 효율적으로 잘 집행하는 고급공무원이 되고, 그리고 모두에게 유익한 좋은 정책을 입안하는 훌륭한 정치가가 되는 것이 차라리 우리나라를 더 이상 살기 힘든 나라고 타락하는 것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우뚝 서는 훌륭한 학생들을 원장님들이 한명이라도 더 많이 길러주세요. 그게 제일 빠른 방법이고, 유일한 방법입니다.우리는 나라에 좋은 일 하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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