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년 살았다는 엄마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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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맹점가맹 댓글 0건 조회 1,092회 작성일 22-11-23 11:18본문
안녕하세요.
리드앤톡 영어도서관입니다.
아래 글은 다음 아고라에서 퍼온 글인데, 아래 글을 읽고 나니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제대로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주면서 영어원서를 즐겁게, 실컷 읽게 해주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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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이 취지의 글을 미국방에 올렸는데생각보다 동의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여기에 올립니다.
이방이 더 많은 한국분들이 보실거 같아서요.
제 생각이 다 맞지 않을수도 있고반박하고픈 분들도 있겠지만...알아서 필요한 부분만 간추려 받아들이시길...
일단..저는 미국에 오년째 살고 있는아이 둘을 가진 사람입니다.
영어를 네이티브만큼은 아니나..아이들 병원, 학교..기타 다른거대충 혼자 해나갈정도의 영어실력이 있는 상태로 왔었죠.
우리 큰아이가 세살 반때...지금은 공립학교 가을에 일학년 됩니다.
유치원 다녔구요..공립 유치원..(킨더)
제자식도 잘 못키우고 잇다 생각하고 있고.참..나 자신도 모르고 헷갈리는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제의견을 이리 강하게 내비치기 싫었는데..
영어교육면만큼은...제가 여기서 경험을 했기에...정말 알리고 싶습니다.
몇백만원 호가하는 영어캠프..(주로 단기..장기유학이나 이민은 제외)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물론 전 이거 안해봐서 해봐서..아이들 정서나 자신감에 분명 이득을 보신 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만약 영어공부의 동기나 자신감때문에 보내셔서 성공하신 분이라면
제말 안들으셔도 무방.
문제는 그런걸 해서 아이가 영어를 확 잘할거처럼 기대하고 보내시는 분들입니다.
여러분...제 큰아이 여기서 오년째 살지만....
한국서 영어 열심히 제대로 공부한 아이들보다 못읽고..못씁니다.
제가 봤을 땐 말이죠...단 좋은 한가지는 말이 되고..발음이 좋다는건데
커서 영어 전문가나 중간에서 큰 책임을 저야할 통역관 안될바엔...
미국사람하고 똑같은 발음 욕심내지 않아도 될듯.
솔직히...제가 아시안치고 억양, 발음 좋다고 종종 미국인들이 칭찬해주지만
저 여기서 그렇게 된거 아니고..철저히..한국서 공부해서 그런겁니다...개인 역량이라 봅니다...
제 시대가 절대 회화를 위주로 공부하는 세대는 아니였으나제 꿈은 영어 관련분야였기에...
적어도 발음은 정확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기본 개념에 입각하여....
제목소리 녹음해서 원본 테잎과 비교해서..제가 교정했습니다.
억양도 일일히 원어민 테잎 문장 받아 쓰고 기호로 표시해서 철저한 분석 한후..
제가 다시 해보고 녹음해서 똑같아질때까지 연습해서...제대로 되면체화시켰죠.
문법만 한다고 한국 영어교육 비난 많이 받는데이곳서 esl수업하는 교사도 많이 접했고..
제가 그 교사들 밟는 자격증 코스도 밟아봤는데..네이티브들 문법 실력 정말 생각보다 저조.
문제는 한국에선...그 탄탄한 문법으로 말하고 쓰는데 지도할만한..교사가 많지 않다는것...
이것은...공립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가들이 장기적으로 개혁해야 할 문제..
이곳에 살면서...혀가 살짝 꼬인 한국인들중엔...십년 그 이상 사신 분도 봤지만..
혀는 꼬였지만...엑센트 무지 심하고...문장구조도 그리 세련되지 못한분도 봤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어도 엉망..영어도 엉망인거죠...
그분이야..미국인과 결혼하신 분이라...그리고 알아듣는건 미국인 수준..
하지만..아마 한국서 영어공부 체계적으로 안하신분 같음...
그분은 아주 생활인으로만 사셨기에...장사하고 그러기에 전혀 불편없고...
때론 앵무새마냥...미국인처럼 말하는것보다..잘 알아듣는 실력이 더 중요하단 생각도 듭니다.
그분이 저더러 한국서 바로 온사람이 말을 어찌 이렇게 잘하냐 이랬는데...
전 그분이 옆집 미국인 이웃이 아무리 별별 엑센트로 지껄여도 다 알아듣고 박장대소하고 그러던 순간...
참 제가 바보같단 생각도 들었죠...말만 잘하는게 다가 아니고....
제대로 알아들어야 좋은 말실력도 빛이 난다는...
미국인들과 매일 학교나 직장에 노출되지 않으면미국에 아무리 십년을 살아도....
여러분 생각보다...그리 영어 잘못합니다.
전 이곳에 와서 이거에 놀랬습니다.
저도 이미 미국서 오년 살고 있으나...한국가서 이말하면 분명...그럴겁니다
다 알아듣고 말도 잘하겠네....아닙니다..절대...저 아직도 못알아듣는 말 넘 많구요.
직장생활 여기서 못하기때문에...정말 시트콤 프랜즈 쇼...일년동안 귀가 지겹게 반복해서 듣고...
캡션 틀어서 모르는 말 다 적어서...그 의미, 스펠링 다 적어서 외우고...
다시 캡션 없이 보고를 이년 했습니다.
그랬더니...다른 드라마도 더 잘 들리더군요...이웃과의 대화도 그래서 좀더 잘 했고요....
내가 만약 미국에 사네 하고 그냥 있었더라면 올때 그 실력 그대로일거라는...
주위의 큰아이들 데리고 오신 엄마들 얘기도 모두 같아요.
애가 적어도 다 들리고 말발도 좀 세워져서..완벽한 급우와의 말싸움이라도 하려면...
빨라야 일년 반이라고....아이들이야...두어달만 되도 많이 알아듣고..(학교 다니면)....발음 좋습니다.
학교에서 어린아이 알아듣는 문장 구조 그리 복잡하지 않고.
발음 좋으니...뭘 모르는 엄마들은 우리 애가 벌써 미국애처럼 듣고 말한다라고 많이들 하는걸 봐왔습니다..
그러나 천만에 말씀...발음이 좋아 그리 느껴지는거지...사실은 아이들이니까..못알아듣고 다 말못해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표현 못할뿐이지...그아이들..생각보다 그리 빨리 못배웁니다.
미국에 사는 사람도 이럴진데...
한갖..여름에 길어야 두달, ..몇백, 천만원 들여서...오는 캠프...그걸로 애들 발음 좀 좋아지고...
그랫다고...절대..영어 실력 확 좋아서 오리라 생각 마세요.정말 백일몽입니다.
뭐 여유로우셔서..그래도 우리 아이가 기죽어서...
자신감 차원에서또는 뭔가 새로운 동기를 찾아주시려 한다면...그건 저도 할말 없음.
그렇지만...제발...그 값진 한국돈....
영어 좀 더 잘하겠다고 사기꾼같은 캠프 프로그램에 다 던지지 마십시오...
정말 아까워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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