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불경기를 이기는 방법 - 학습과정의 효율성을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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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드앤톡 댓글 0건 조회 3,689회 작성일 17-02-24 13:00본문
학원차별화의 요소는 대략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1. 학원규모 및 로케이션 (바닥면적과 위치)
2. 학원시설 (인테리어와 집기)
3. 학원이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혹은 브랜드 인지도
4. 원장님의 개인스펙 및 강사숫자 & 강사학력
5. 학원에서 가르치는 과목수
6. 차량운영 여부
7. 학원의 프로그램 혹은 커리큘럼
8. 학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혹은 커리큘럼의 운영 방식
위 요소 중 1~6번은 시설적 요소와 인적인 요소로서 이러한 요소는 자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장기화된 불경기로 인해 자본투자 측면에서 보수적이 되어, 투자비용 및 운영비용을 최소화한 소형학원,교습소, 공부방 형태의 창업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1~6번은 실행하기 어려운 차별화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차별화 방안은 7번과 8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원장님들이 7번에서 차별화 방안을 찾고 있으며, 그 중에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영어원서 수업입니다. 수요가 있으니, 당연히 공급도 늘어 영어도서관 관련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8번, 즉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이끌어 낼 것인가에서 많이들 실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영어원서 읽기 프로그램 혹은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상품구색을 다양하게 만들어, 상담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 까지는 성공하지만, 이를 장기등록으로 연결짓는 부분에서 많은 곳들이 실패를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도입은 쉽습니다. 하지만, 도입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주위 학원들과 차별화시킬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많이들 실패하고 있는데, 이유는 애초부터 영어원서읽기 수업을 프로그램의 다양화 관점에서 도입했기에, 학습과정의 체계화, 구체화에서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영어원서 읽기수업은 구체적인 수업플랜과 이를 뒷받침해줄 방대한 학습자료가 필요한 매우 힘든 학습영역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가지고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까지 영어원서 수업을 하는 곳들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서 실패해왔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외국프로그램에 많이 의존해왔습니다. 국내에는 영어원서 읽기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ESL이나 Mother Tongue 환경에서 성장한 미국학생들을 가르칠 목적으로 개발된 미국프로그램을, EFL 학습환경에서 성장하고, 학습한 한국학생들에게 적용해서 가르쳐왔습니다.
또 영어원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여러가지 이질적인 프로그램들을 조합해서 가르치는것이 일반적인 영어도서관들의 운영방식이었습니다. 즉 A사가 만든 단어학습프로그램, B사가 만든 퀴즈 프로그램, C사가 만든 읽기 훈련 프로그램.... 이렇게 여러 회사가 각각 다른 관점을 가지고 만든 프로그램을 각각 사용해왔기에, 결과적으로 학습과정이 복잡해지고, 그에 따라 학습효율이 떨어지며, 프로그램이 불안정해질 수 밖에 없을 뿐 아니라 비용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불경기로 인해 자본과 인적 요소가 아닌, 커리큘럼 및 커리큘럼의 운영방식과 효율성에서 차별화를 만들어야 하는 소형학원, 교습소, 공부방 입장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같이 써야 하는 점은 결국 커리큘럼 운영방식의 효율성이란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만듭니다. 프로그램의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인해 학습성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게 되고, 결국 어머님들이 영어도서관에 걸었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고, 원생들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자본과 인적 요소가 아닌 효율과 실력향상속도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켜야 하는 소형학원, 공부방, 교습소가 영어원서 읽기 혹은 영어도서관에서 성공하려면, 결국 전문성과 효율성이라는 부분에서 주위 경쟁자들을 이겨서 차별화 시켜야만 원생모집과 장기등록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도서관을 서브프로그램으로 넣겠다는 발상은 옳은 발상이 아니며, 영어도서관을 메인프로그램으로 끌고 가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사용해서, 학습과정을 복잡하게 만들기 보다는, 영어원서 읽히기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최소한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쪽으로 운영하면서, 학습과정의 효율성을 높여서, 학업성과를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것이 필수적인 선택입니다.
하나님을 완전한 존재로 부르는 이유는, 하나님은 자신 안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는 자포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학습프로그램이 완전에 가까워지려면, 그 안에 학습에 필요한 요소를 다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습에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가는, 학생들을 오래도록 가르쳐본 선생님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학습요소를 만들 때 외부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습니다.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를 항상 더 추가해서 온라인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제작, 수정, 보완해왔으며, 그것은 항상 월등히 빠르고, 뛰어난 학습효과로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비용면에서도 매우 큰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결국 학원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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