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3년 내에 학원시장이 반토막 난다면 누가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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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드앤톡 댓글 0건 조회 3,006회 작성일 17-10-31 21:10본문
학원가의 현장소식을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이 아는 분들은 총판의 영업사원들입니다. 특히 몇 십년 경력자들은 현장에서 원장님들로부터 들은 내용을 토대로 학원가의 흐름을 아주 잘 꿰차고 있습니다.
최근 경력 많은 총판 영업맨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수십년간 학원운영을 해오신 원장님들께서 최근 2~3년 내에 학원 숫자가 반토막 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수요가 줄고 공급이 과잉이니 학원숫자가 줄어들 것은 명백하지만, 그럼 어떤 학원, 공부방, 교습소들이 먼저 문을 닫게 될까요?
지나간 20년은 어머님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해서, 그러한 needs에 맞춰 수업해온 곳들이 원생모집에 성공적이었다면,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학부모의 needs를 쫒아가는 곳들이 앞으로는 망하고, 학부모의 needs를 창출하는 곳이 앞으로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수요가 줄고, 공급이 과잉인 상황에서, 수요를 쫒아가기보다는 신규수요를 만들어내는 곳들이 살아남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상식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원장님들을 상대하다보니, 또 그 분들이 운영하는 학원들을 지켜보다 보니, 어떤 분들이 앞으로 살아남을지, 그리고 어떤 분들이 앞으로 점점 힘들어지실지 나름의 안목이 생겼습니다.
과거의 관점에서 못벗어난 채, 시장의 트렌드와 학부모의 needs를 쫒아서 이런 저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으러 다니시는 분들이 10명 중 8~9명이라면, 간혹 10명 중 1~2명은 자신이 추구하는 영어학습 방식과 일치하는 프로그램을 찾아헤매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후자의 경우가 앞으로 살아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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