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적, 비인지적 역량 강화를 통해 불운을 극복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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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드앤톡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24-02-06 14:50본문
의사였다가 아픈 사람들, 힘든 사람들을 많이 겪으면서, 그러한 아픔과 힘듦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다가 결국 경제학자가 되신 분입니다.
동영상을 몇편 봤는데, 이분의 주장은 아래와 같은 것 같습니다.한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요소는 운이 결정적인데, 나중에 사회통합이 깨어질 때 발생할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최대한 낮추려면, 개인이 불운을 최대한 극복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며, 특히 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에 교육과 양육환경 개선을 통해 개인의 인지적, 비인지적 역량을 강화시켜줘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합니다.
인지적 역량은 이해력, 사고력, 학습역량이고, 비인지적 역량은 자존감, 사회성 등입니다. 통계를 보면 결국 개인소득은 인지역량, 비인지역량 양쪽 모두와 깊은 연관이 있고, 비인지적 역량은 인지적 역량 못지 않게 소득에 많은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부모를 잘 만난 "(도적적) 운"으로 인해 인지적으로나 비인지적으로나 우월한 입장에 있는 고소득층 집단의 아이들 틈 바구니에 끼어 그 (도덕적 운에 의한) 우월성을 입증해주기 위한 (열등한) 비교의 대상(도구)으로 존재하면서 인지적으로나 비인지적으로 열등함을 내면화시키는 것을 겪어야 하는 아이들일수록,어린 시절 인지적 역량과 비인지적 역량을 강화시켜줘서, 그러한 환경 속에서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을 막아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 초등학교 시절 문법의 체계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문학작품 이상의 컨텐츠까지 독서형태로 학습한다면 논리적, 합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지적 역량을 훈련 시킬 수 있습니다. 학습공간인 학원조차도 레벨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등급을 분류하고, 은연 중에 부모의 직업, 사는 곳 등으로 아이들을 판단하고, 분류하는데 익숙해져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레벨로 분류된 그룹 속에서 비교하면서 학습시키는 것은 아이들의 비인지적 역량의 발달을 촉진하기보다는 퇴행을 유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그룹이 아니라, 원서 속 세상으로 들어가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이들의 비인지적 역량의 발달을 훼손시키지 않고, 보호하고 발달시키는데 더 유리한 방법인지도 모릅니다.
리드앤톡식 영어원서 읽기는 우리 사회의 통합과 유지에 도움이 되는 교육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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