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 사회의 특징 - 대학 입학 경쟁은 더 치열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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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드앤톡 댓글 0건 조회 3,214회 작성일 14-12-19 00:48본문
지식기반 사회의 특징 - 대학 입학 경쟁은 더 치열해 진다
미국 대학 입학과 관련하여 참고하는 자료중 가장 많이 고려되는 것은 입학 허가율(입학 경쟁률), 등록률, 2학년 귀환률, 4년(혹은 6년) 졸업률 등이다. 미국 대학들은 대학입학 합격을 입학 허가(admission)라고 한다. 대학 정원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입학을 허가해 주는데 이는 복수 지원이 많기 때문이다.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은 합격한 대학들중에 비교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학교에 등록하게 된다. 이것을 등록률이라고 한다. 아이비 리그 대학들은 평균 60%가 넘는 등록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보통 수준의 대학들은 3-40%를 기록하고 있고 20% 미만의 대학들도 많이 있다. 등록률이 높은 학교 일수록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1학년을 다니고 2학년에 바로 등록하는 비율을 2학년 귀환률이라고 한다. 1년을 다니고 나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다. 귀환률이 높다는 것은 그 만큼 재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민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4년 졸업률은 재학생들이 얼마나 학업에 열중하는 학교인가를 보여준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대학에 입학 하기도 어렵지만 졸업하기도 매우 어렵다. 한국 대학생들 처럼 어영부영 하다가는 보통 7~8년만에 졸업 하는 학생들도 많다. 4년 졸업률이 높다는 것은 재학생들이 그 만큼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각 대학들이 4월초 입학 허가자 명단을 발표했고 5월초 합격생들은 한 대학을 선택하여 등록을 하였다. 또한 5월말 각 대학들이 등록률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하버드 대학은 44년만에 최고인 82%를 기록했다. 3만5천23명이 지원 2,029명이 합격하여 5.9%의 합격률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그중 1,650명이 등록하여 정원을 거의 다 채웠다. 하버드 대학과 리버럴 아트 컬리지인 앰허스트에 동시에 합격할 경우 앰허스트에 등록하는 백인 학생들도 많았던 미국 학생들의 성향으로 봤을 때 이런 추세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하버드 대학 뿐 아니라 스탠포드도 76.7%로 최고 등록률을 기록했고 프린스턴 대학도 66.9%를 기록하였다. 60%가 넘는 등록률은 보통 정원의 120%의 합격 허가를 하는 관행상 정원을 대부분 채운 것을 의미한다. 대기자 명단에 올라도 그 학교에 들어갈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작년과 비슷한 등록률을 기록한 다트머스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비 리그 대학들의 등록률이 상승하였다. 그 뿐 아니라 30위권 이내의 상위권 대학들의 등록률도 상승했다. 반면 하위권 학교들과 커뮤너티 컬리지는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도 지방대들은 신입생을 모집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서울 소재 대학들은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 지는 현상이 오래전부터 지속 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경제가 지식 기반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나타나기 사작했다. 예전에는 학벌 때문에 명문대 진학 열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지식 기반 경제로 이동하면서 선호도와 적합도를 얻기 위해서 명문대에 몰리고 있다. 앞으로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취업조차 힘들다는 것이 미국 교육부 발표 "The Condition of Education 2013" 자료에도 나타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25~64세 대상 학사 소지자의 고용률은 81%인 반면 고졸은 66%에 불과하다. 2011년 기준 25~34세 평균 임금은 고졸이 $30,000, 대졸이 $45,000, 석사 이상이 $60,000으로 석사학위 소지자는 고졸자의 두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학 직접 진학률(미국은 커뮤니티 컬리지를 다니고 난후 편입하는 비율이 높다)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1975년 50%였던 직접 진학률은 2011년 68%까지 높아졌다. 25~29세의 학사학위 소지률도 1990년 23%에서 2012년 34%로 올랐다.
경제 시스템이 지식 기반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이런 현상은 더 심화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화는 기업의 세계화보다는 노동 인력의 세계화가 더 급격히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산업기반 일자리는 대부분 동남 아시아나 남미, 아프리카의 노동자들에게 넘어 간 것은 물론 최근에는 IT와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한 일자리도 중국이나 인도의 우수한 노동자들의 차지가 되어가고 있다. 한국은 지난 MB 정권 5년간 고졸 취업을 장려하고 특성화고를 육성하였다. 한마디로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정책이었다. 고졸 취업을 하고 10년후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고졸 취업후 대학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들의 앞길을 막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학의 시스템 개혁 없이 고졸 취업 정책은 문제가 많은 정책이다.
직업을 무엇을 갖던지 평생 공부하면서 지식 기반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 디지털 경제 시스템에서의 교육이 할 일이다. 예를 들면 커피 전문점을 열면 단순히 노동력을 파는 것이지만 거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사업은 기술과 노하우를 파는 지식 기반 사업이다. 교육에도 디지털 마인드가 필요한 이유다.
미국 대학 입학과 관련하여 참고하는 자료중 가장 많이 고려되는 것은 입학 허가율(입학 경쟁률), 등록률, 2학년 귀환률, 4년(혹은 6년) 졸업률 등이다. 미국 대학들은 대학입학 합격을 입학 허가(admission)라고 한다. 대학 정원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입학을 허가해 주는데 이는 복수 지원이 많기 때문이다.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은 합격한 대학들중에 비교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학교에 등록하게 된다. 이것을 등록률이라고 한다. 아이비 리그 대학들은 평균 60%가 넘는 등록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보통 수준의 대학들은 3-40%를 기록하고 있고 20% 미만의 대학들도 많이 있다. 등록률이 높은 학교 일수록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1학년을 다니고 2학년에 바로 등록하는 비율을 2학년 귀환률이라고 한다. 1년을 다니고 나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다. 귀환률이 높다는 것은 그 만큼 재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민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4년 졸업률은 재학생들이 얼마나 학업에 열중하는 학교인가를 보여준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대학에 입학 하기도 어렵지만 졸업하기도 매우 어렵다. 한국 대학생들 처럼 어영부영 하다가는 보통 7~8년만에 졸업 하는 학생들도 많다. 4년 졸업률이 높다는 것은 재학생들이 그 만큼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각 대학들이 4월초 입학 허가자 명단을 발표했고 5월초 합격생들은 한 대학을 선택하여 등록을 하였다. 또한 5월말 각 대학들이 등록률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하버드 대학은 44년만에 최고인 82%를 기록했다. 3만5천23명이 지원 2,029명이 합격하여 5.9%의 합격률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그중 1,650명이 등록하여 정원을 거의 다 채웠다. 하버드 대학과 리버럴 아트 컬리지인 앰허스트에 동시에 합격할 경우 앰허스트에 등록하는 백인 학생들도 많았던 미국 학생들의 성향으로 봤을 때 이런 추세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하버드 대학 뿐 아니라 스탠포드도 76.7%로 최고 등록률을 기록했고 프린스턴 대학도 66.9%를 기록하였다. 60%가 넘는 등록률은 보통 정원의 120%의 합격 허가를 하는 관행상 정원을 대부분 채운 것을 의미한다. 대기자 명단에 올라도 그 학교에 들어갈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작년과 비슷한 등록률을 기록한 다트머스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비 리그 대학들의 등록률이 상승하였다. 그 뿐 아니라 30위권 이내의 상위권 대학들의 등록률도 상승했다. 반면 하위권 학교들과 커뮤너티 컬리지는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도 지방대들은 신입생을 모집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서울 소재 대학들은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 지는 현상이 오래전부터 지속 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경제가 지식 기반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나타나기 사작했다. 예전에는 학벌 때문에 명문대 진학 열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지식 기반 경제로 이동하면서 선호도와 적합도를 얻기 위해서 명문대에 몰리고 있다. 앞으로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취업조차 힘들다는 것이 미국 교육부 발표 "The Condition of Education 2013" 자료에도 나타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25~64세 대상 학사 소지자의 고용률은 81%인 반면 고졸은 66%에 불과하다. 2011년 기준 25~34세 평균 임금은 고졸이 $30,000, 대졸이 $45,000, 석사 이상이 $60,000으로 석사학위 소지자는 고졸자의 두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학 직접 진학률(미국은 커뮤니티 컬리지를 다니고 난후 편입하는 비율이 높다)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1975년 50%였던 직접 진학률은 2011년 68%까지 높아졌다. 25~29세의 학사학위 소지률도 1990년 23%에서 2012년 34%로 올랐다.
경제 시스템이 지식 기반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이런 현상은 더 심화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화는 기업의 세계화보다는 노동 인력의 세계화가 더 급격히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산업기반 일자리는 대부분 동남 아시아나 남미, 아프리카의 노동자들에게 넘어 간 것은 물론 최근에는 IT와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한 일자리도 중국이나 인도의 우수한 노동자들의 차지가 되어가고 있다. 한국은 지난 MB 정권 5년간 고졸 취업을 장려하고 특성화고를 육성하였다. 한마디로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정책이었다. 고졸 취업을 하고 10년후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고졸 취업후 대학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들의 앞길을 막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학의 시스템 개혁 없이 고졸 취업 정책은 문제가 많은 정책이다.
직업을 무엇을 갖던지 평생 공부하면서 지식 기반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 디지털 경제 시스템에서의 교육이 할 일이다. 예를 들면 커피 전문점을 열면 단순히 노동력을 파는 것이지만 거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사업은 기술과 노하우를 파는 지식 기반 사업이다. 교육에도 디지털 마인드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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