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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서관 학습법

대한민국의 영어교육 풍토는 언제 바뀔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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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드앤톡 댓글 0건 조회 2,545회   작성일 17-11-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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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의 방식은 크게 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과 EF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학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어를 교과목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언어로 이해하려는 ESL 프로그램은 영어의 체계를 학습시키기보다는, 체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기에,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Activity에 최대한 많이 노출시켜 임계량을 채우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영어를 하나의 교과목으로 이해하는 EFL 프로그램은 영어의 체계를 학습시키려는 학습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를 학습으로 다가설 때 흥미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유치부, 초등부 학부모님들에게는 영어를 Activity로 체화시키고자 하는 ESL Approach가 매력적이지만, 내신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단기간에 끌어올려야 하는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EFL Approach가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영어학원도 본질은 Business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Needs를 반영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은 유치부, 초등부 때는 ESL Approach로 시작했다가, 초등 고학년 혹은 중등부부터는 EFL Approach로 변환되는 이원적인 구조를 띄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영어학습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이원적 구조가 학습자들의 인식체계를 교란시켜버린다는 점입니다. 즉 영어를 하나의 언어로 보면서, 노출량을 증대를 통해 체화시키려 하다가, 영어를 하나의 교과목으로 인식하면서 체계를 학습시키려 하는 형태로 영어교육방법이 변하면서, 학습자들이 영어라는 언어를 습득하는데 사용되는 인식체계에 심각한 교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학습방법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언어학습에 있어서, 시공을 초월하여 보편적으로 타당한 절대적인 학습방법이란 있을 수 없기에, 학습자들이 처한 학습환경에 적합한 학습법이 올바른 학습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많은 Spoken English에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어휘와 표현, 혹은 문법적인 영역까지 체화시킬 수 있는 ESL 환경에서는 어휘와 문법을 별도의 학습으로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지만, 일상생활에서 Spoken English에 거의 노출되지 않는 EFL학습환경에서는 영어의 체계, 즉 단어의 체계와 문장의 체계를 학습해야만 영어로 올바르게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 대부분의 ESL Approach 접근방식의 학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Activity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화시키기보다는, 단어와 문장암기의 형태로 고통스럽게 영어를 체화시키고 있으며, 그렇게 억지로 암기시킨 제한적인 어휘와 표현만으로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능력을 가지게 만들어주기가 어렵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이 문제로 시행착오를 반복적으로 겪었으면,  이젠 학부모님들의 눈을 그만 의식하고, 솔직하게 진실을 말할 용기를 가질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처한 학습환경은 영어를 실제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는EFL 학습환경이기 때문에, Written English에 대한 노출량을 증가시켜주는 수 밖에 없으며, 따라서 영어원서를 다독(Extensive Reading)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수 밖에 없으나, 영어원서를 정독 (Intensive Reading)할 능력이 없는 학생은 영어원서를 多讀할 수 없기에, 精讀부터 가르쳐야 하며,  영어원서 정독을 위해서는 결국 단어와 문장의 체계, 즉 영문법을 다루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문법은 과연 어렵고 지루하기만 한 것일까? 다년간의 현장경험에 의하면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 백묵과 칠판, 그리고 교과서와 참고서로 시험영어를 배우던 시절에는 문법이 어렵고, 지루할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칠판과 백묵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대체되었고, 교과서와 참고서는 영어원서와 다양한 동영상 학습자료로 대체되었으며, 시험의 형태가 단순암기력을 물어보는 것에서 융합적인 사고력을 물어보는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학습컨텐츠와  tool 및 평가방식의 변경은 이제 문법을 더 이상 지루하고 힘든 것으로 인식할 필요가 없도록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리드앤톡 영어도서관은 지루하고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문법을 컴퓨터, 스마트폰, 유튜브동영상 등 다양한 학습tool을 이용하면서 영어원서 정독, 다독과 결합하여, 문법을 쉽게 재미있고, 즐거운 Activity로 바꿔놓았습니다. 그 결과 문법이 쉽고, 즐겁고, 재미있어지면서, EFL 학습커리률럼에 기반한 영어도서관 프로그램 또한 매우 매우 재미있고, 효과적인 영어학습활동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리드앤톡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이 학습자들이 영어원서를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최단기간에 형성시켜주기 때문에, 그때부터 영어원서읽기는 더 이상 지루한 학습이 아니라, 하나의 story 혹은 adventure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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